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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도 바꿀 수 없었던 셸레 그린색 드레스

크리스마스요정 2022. 7. 21. 17:58

죽음과도 바꿀 수 없었던 셸레 그린색 드레스

죽음과 함께 춤을 이라는 그림이다.

이 그림 속에 나타난 드레스를 입은

귀부인과 남자 귀족은  왜 해골일까?

 

오늘의 주제는 초록색 드레스 속에 숨어 있는

무시무시한 비밀을 알아보려 합니다.

 

때는 18세기 후반쯤부터 시작된

죽음의 초록색 드레스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색의 이름이 있습니다.

 

오늘날처럼 색이 너무 많아서 색에 

세세한 번호가 붙는 시대에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과거에는 그런 선명하고 독특한 색감은

그 자체로 부의 상징이요 패셔너블한  사람들의

눈을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염료 공장에서는 이런 색상을 뽑아내려고

다양한 실험을 하였고,

그러던 어느 날 1775년 스웨덴의 화학자인

카를 셸레는 셜례그린이란 색상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이초록은 많은 귀부인으로부터

선풍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초록의 화려함과 세련미에

무도회에 너도나도 앞 다투어 더욱더 화려한

초록색을 입었다.

그러나 이 초록색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바로 이색의 원료에는 사람을 몇백 번이고 죽일 만큼의 비소가

구리와 섞여 잔뜩 들어있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액체가 아닌 파우더 상태로만 제작이

가능하기에 공기 중엔 비소와 구리가 둥둥 떠다니고 있어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했다.

 

이시절에는 대중들은 아직 비소의 위험성을 잘 알지 못했고,

셸레 그린을 토대로 파리 그린, 에메랄드그린 등

여러 초록색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1814년 독일의 윌햄 공장에선 아주 쨍하고 아름다운

에메랄드그린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1855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선명한 초록 드레스를 입고 초상화를 그렸다.

 

1863년 9월 3일에는 프랑스의 외제니 황후가 오페라에

오면서 선명한 초록색의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이 드레스가 얼마나 선명하고 깊은

아름다운 초록색이었는지 다음 날이 되자 신문들은

외제니 황후의 초록 드레스가 눈이 부셨다.

오페라의 가스불 빛 밑에서도 그 쨍한 초록빛을

유지했다며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이 초록색은 이번 시즌의 컬러이자

잇템이 되었고 프랑스 특히 파리의 모든 귀부인들은

너도나도 이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싶어 안달이 났습니다.

그때부터 이초록 색은 파리 그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의 유행은 곧 영국으로 넘어가

큰 유행을 선도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머리엔 우아하고

세련된 초록색의 장식을 했으며

그로 인해 얼굴이 창백해지고 몸에는 수포가 생기는 등

엄청난 부작용이 낫습니다

그러나 그런 위험천만한 비소의 위협

속에서도 죽음과도 바꾸지 않는 초록색 드레스는

계속 인기였습니다.

영국으로 넘어간 초록색의 유행은

더 큰 건간상 위험을 초래했습니다

영국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비가 많이 오는

습한 나라입니다.

초록색의 유행으로 드레스 , 아이들 방 벽지며,

장신구, 카펫 등 색을 나타낼 수 있는 모든 것엔 

죽음의 초록색을 사용했습니다.

영국의 습기가 벽지며 카펫에 곰팡이가 피어나게 하고

공기 중에는 많은 유독가스인 비소가 둥둥

떠다니며 건강을 위협했습니다.

특히 부유층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들 방을 

초록색으로 바꾸고 꾸미는 게 부에 상징처럼 유행했습니다.

아이들은 기어 다니고 빨기도 하며 독한 비소를 마시고 죽어갓습니다

이아이들의 부모들은 왜 아이들이 죽어 가는지 모르는 체 

비소는 생활 깊숙이 들어와 목숨을 위협했습니다.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서는 초록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은 "죽여주는 팜므파탈"이라며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오는 여성들은

자기에게 반한 남자 모두를  죽일만한 드레스를 품고 있다.

그걸 알게 된 귀부인들은 화학자들의 지지를 받아 대중에게 초록색의 위험을 알리려고 노력했다.

초록색은 그렇게 귀부인들의 선택에서 멀어졌다.

후일 합성염료의 등장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일은 없어졌고

초록색에 열광했던 귀부인들은 점점 사라졌다.

 

 얼마나 아름다운 색인가 유럽에선

초록색을 귀족 색이라 했다는데

그 비하인드 스토리에는 생명을

불사한  초록색을 사랑한 여인들이 있었다.

 

 

 

[출처] 유튜브:"입으면 죽는다. 초록 드레스의 비닐 "요약본입니다.